'2부 강등' 뉴캐슬, 베니테스 감독과 3년 재계약

  • 등록 2016-05-26 오전 8:59:37

    수정 2016-05-26 오전 8:59:3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다음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 출신인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의 재계약했다.

뉴캐슬은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스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했다”며 “베니테스 감독이 구단에서 축구와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해 책임질 것”고 공식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해 6월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 올랐다가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7개월만에 자리에서 경질됐다. 이후 3월 당시 프리미어리그 강등권에 머물러 있던 뉴캐슬의 지휘봉을 잡았다.

비록 팀의 강등을 면치 못했지만 베니테스 감독 부임후 뉴캐슬은 리그 마지막 6경기에서 3승 3무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특히 토트넘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5-1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뉴캐슬이 강등될 경우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계약 조항이 있었지만 잔류를 택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뉴캐슬에 머물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팬들의 사랑이 잔류에 큰 영향을 끼쳤다. 뉴캐슬은 큰 구단이다. 뉴캐슬의 훌륭한 미래를 이뤄갈 일원이 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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