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고객 의견 반영한 ‘뉴치즈몽땅’ 선보인다

2017년 빵 매출 1위 ‘치즈몽땅’ 업그레이드해 출시
SNS 의견 반영…빵 크기 줄이고 치즈 단맛 강화
슈크림·소시지 이어 3번째 몽땅 시리즈…"올해 5탄까지"
  • 등록 2019-06-20 오전 6:00:00

    수정 2019-06-20 오전 6:00:00

이마트 뉴치즈몽땅(사진=이마트)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139480)는 2017년 인기를 끌었던 ‘치즈몽땅’을 ‘뉴치즈몽땅’으로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뉴치즈몽땅은 단단하고 달콤한 브리오쉬빵에 플레인 치즈크림으로 맛을 냈으며 한 박스(4개)에 5980원이다.

기존 치즈몽땅은 2017년 2월 출시, 그 해 이마트에서만 80만개가 판매되며 이마트에서 판매한 전체 빵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트레이더스와 백화점 매출까지 포함하면 총 110만개가 판매됐다.

이마트는 독특한 비주얼과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슈가 되면서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었던 치즈몽땅을 올해 6월 고객 의견을 반영해 뉴치즈몽땅으로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뉴치즈몽땅은 기존 치즈몽땅이 너무 커 먹기가 불편하다, 치즈 신맛이 강해 먹기 부담스럽다, 빵 안에 치즈가 옆으로 흐른다는 등의 고객 의견을 제품에 반영했다.

기존 지름 30cm의 빵을 4등분해 팔던 것을 지름 7cm로 줄이는 대신 나눠먹기 편하게 4개입으로 구성했다. 치즈의 신맛을 줄이고 단맛을 강화해 대중성을 높였다.

또한, 빵 속 치즈 양을 줄이는 대신 빵 위에 치즈를 올려 보기도 좋고 먹기도 편하게 개선했다.

뉴치즈몽땅이 개당 크기는 줄였지만 한 개 중량 150g 중 60%인 90g이 치즈크림으로 구성 돼있어 진한 치즈 맛은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마트가 이처럼 가용비 높고 독특한 비주얼의 상품을 출시하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고 SNS로 일상 공유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를 잡기 위해서다.

실제, 2017년 출시한 치즈몽땅은 SNS상에 6만건 이상 관련 게시물이 생성되며 이를 통해 상품을 접한 고객이 치즈몽땅을 구매하기 위해 마트를 찾는 등 젊은 고객을 마트에 유입시키는 역할을 했다.

유병희 이마트 베이커리 바이어는 “고객의 불만에 귀 기울여 상품을 개선해 뉴치즈몽땅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올해 몽땅 시리즈를 5탄까지 확대하는 등 젊은 고객을 이마트에 유입시킬 수 있는 특색 있는 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2월 기존 슈크림빵보다 슈크림 양을 2배 이상 늘린 슈크림몽땅을 출시 4개월만에 30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5월에는 일반 소시지 빵 대비 1.5배 큰 14cm의 소시지가 통으로 들어간 소시지몽땅을 출시 1달만에 10만개를 판매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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