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구FC '중원의 핵' 라마스, 부산아이파크에 새 둥지

  • 등록 2022-07-05 오전 11:07:35

    수정 2022-07-05 오전 11:07:35

부산아이파크와 계약을 맺은 전 대구FC 미드필더 라마스. 사진=부산아이파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구FC와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라마스(28· 풀네임 브루누 주제 파방 라마스)가 K리그2 부산아이파크에 새 둥지를 튼다.

부산은 5일 라마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라마스는 포르투갈 리그인 레이숑이스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이후 산타 클라라(포르투갈 1부리그), 코르 파칸 클럽(아랍에미리트 1부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2021시즌 대구FC에 입단하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2021년과 2022년 K리그 35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고, FA컵에도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라마스는 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가는 플레이에 능하다. 특히 롱패스로 전방 공격수들에게 볼을 정확히 전달해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세트피스와 프리킥에서 왼발을 활용한 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FC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라마스는 최근 계약 종료 이후 여러 K리그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결국 부산이 라마스를 품에 안는데 성공했다.

라마스는 “팀의 상승을 돕기 위해 왔다”며 “골과 어시스트를 최대한 많이 해서 순위 상승을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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