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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과 검찰은 그린우드의 모든 범죄 혐의에 관한 기소를 취하했다. 검찰은 “그린우드에 대한 기소를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주요 증인들의 증언 취하와 새로 밝혀진 내용 등을 조합하면 현실적으로 유죄 판결이 나오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1월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그린우드의 여자친구는 개인 SNS를 통해 그린우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몸에 멍에 든 사진을 공개 사진과 녹음 파일 등을 올렸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사건 발생 후 9개월이 지난 지난해 10월 강간 미수 및 폭행 등 혐의로 그린우드를 기소했다. 하지만 핵심 증인들이 재판에 불참하거나 진술을 번복하면서 그린우드의 혐의를 입증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맨유는 “구단은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 과정이 완료될 때까지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공식 성명을 통해 “문제가 마무리됐다는 사실에 안도한다”며 “옆에서 지지해준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현재로서 더 이상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이 사건에 휘말린 이후 지난해 1월 22일을 끝으로 1년 넘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