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감소하는 한국인 선원…정부, 일자리 혁신방안 발표한다

[해양수산부 주간계획]
  • 등록 2023-07-08 오전 8:30:16

    수정 2023-07-08 오전 8:30:16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선원 인력난을 해소하고 국적 선원을 확보해 경제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선원 일자리 환경을 개선하고 인력양성 체계를 유연화한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7일 국회에서 선원 일자리 혁신 민·당·정 협의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선원 일자리 혁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근 선원 노동시장에서 심화하는 고령화와 인력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구직 문턱을 낮추고 근로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해수부가 지난 5월 발표한 ‘2023년 한국선원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적 외항선이나 원양어선, 연안 여객선 등에서 일하는 한국인 선원은 3만1867명으로 전년(3만2510명)보다 643명 줄었다. 선원 수는 △2014년 3만7125명 △2015년 3만6976명 △2016년 3만5685명 △2017년 3만5096명 △2018년 3만4751명 △2019년 3만4123명 △2020년 3만3565명 등으로 계속 감소했다.

고령화 현상도 두드려졌다. 지난해 기준 취업선원 3만1867명 중 60세 이상이 1만3944명으로 전체의 43.7%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50~59세가 7719명(24.2%), 40~49세가 3687명(11.6%)으로 비중이 높았다. 29세 이하 선원은 3414명으로 전체의 10.7%에 불과했다.

정부는 선원 일자리 혁신을 통해 청년 선원들의 유입을 확대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7일 ‘선원 일자리 혁신을 위한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외항 상선 선원의 유급휴가를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늘리고, 기존 해양 계열 대학뿐 아니라 오션 폴리텍(해사 대학 교육과정 외 해기사 교육 프로그램) 등 일반 구직자 대상 인력 양성 과정도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선원 일자리 혁신 방안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일자리 전담반(TF) 회의에서 “전 세계적 국적 선원 인력 부족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내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7월10일~7월14일)이다.

주요 일정

△10일(월)

11:00 네이버 업무협약(MOU) 체결식(장관, 경기도 분당)

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

△11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

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

14:00 선원 일자리 혁신 방안 발표 브리핑(장관, 세종)

16:00 해양수산정책현장점검(장관, 제주)

△12일(수)

05:40 해양수산정책현장점검(장관, 제주)

10:00 제주국제크루즈포럼(장관, 제주)

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

△13일(목)

10:00 차관회의(차관, 서울)

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

14:00 어촌특화상품소비활성화행사(장관, 세종)

△14일(금)

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

14:00 공공기관 수산물 소비활성화 보고회(장관, 세종)

보도계획

△10일(월)

14:00 해수부-네이버,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업무협약 체결

△11일(화)

06:00 ‘23년 상반기 해양수산 신기술 15건 인증

10:00 제주지역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점검

11:00 제주 국제크루즈포럼 개최

11:00 낙동강하구 무인도서 쓰레기 본격 수거

11:00 어구보증금제 시범운영 추진

△12일(수)

08:00 선원 일자리 혁신방안 수립·추진

11:00 어촌특화상품 소비 활성화 행사 개최

△13일(목)

11:00 원양어선원 유해, 그리운 고국의 품으로

11:00 내장형 스마트컨테이너 해상운송 실증시험

△14일(금)

06:00 여름 휴가철 해양안전 캠페인 추진

06:00 수품원-이마트 손잡고 수산물 방사능 안전 홍보 나서

10:00 해양수산 공공기관 수산물 소비 활성화 계획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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