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달화, 11일 방한..`아내와 함께 온다`

  • 등록 2012-09-06 오후 2:54:27

    수정 2012-09-06 오후 2:56:32

임달화와 아내 기기(사진=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임달화가 애처가 인증에 나선다.

영화 배급사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나이트폴’ 홍보차 한국을 찾는 배우 임달화가 아내 기기와 함께 내한한다”고 6일 밝혔다.

임달화의 아내 기기는 모델 출신의 영화배우. 2001년 영화 ‘유성어’에서 고 장국영과 함께 주연을 맡기도 했다. 스크린 속 강렬한 카리스마와 달리 뜻밖에 순정파인 임달화는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애를 태웠다고 한다. 무려 7년간의 구애 끝에 1997년 결혼, 현재 초등학생인 딸을 하나 뒀다.

임달화의 아내 사랑은 김윤석, 김해숙 등 ‘도둑들’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 의해 익히 알려진 바 있다. 쉰이 넘은 나이에 결혼해 귀한 딸을 얻어 가족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의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임달화는 ‘도둑들’ 홍보차 방한해 가진 인터뷰에서 “아내와 함께 한국에 종종 들르는데 그때마다 짬을 내 한강 변을 거닌다”고 밝힌 바 있다. “1990년대 무렵에는 한글 개인지도를 받은 적도 있다”며 ‘도둑들’ 흥행 이전부터 친한파였음을 강조했다.

임달화는 입국 다음날인 12일 오후 4시30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리는 영화 ‘나이트폴’ 언론·배급시사회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같은 날 오후 8시30분에는 프리미어 시사회를 통해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나이트폴’은 지난 3월 중국 전역에 공개되어 개봉과 동시에 홍콩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하드보일드 스릴러 영화. 홍콩판 ‘추격자’를 연상케 하는 작품으로 연쇄살인마와 그를 쫓는 형사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렸다. 임달화는 극 중에서 들개의 집념으로 살인범을 쫓는 형사 임 반장으로 분해 살인범 왕원양 역을 맡은 장가휘와 호흡을 맞췄다. 영화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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