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25]④인류 삶 바꿀 유전자 미래 "빅데이터에 달렸다"

"유전정보, 습관부터 배우자까지 좌우하는 시대 올 것"
"유전자 분석 통해 얻은 데이터, 활용 가능한 토대 마련해야"
  • 등록 2018-11-07 오전 2:00:00

    수정 2018-11-07 오전 2:00:00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유전자를 분석하는 것은 단지 질병의 예측과 치료에 머물지 않고, 헬스케어 분야를 넘어 우리의 모든 일상을 바꾸게 될 것입니다.”

황태순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대표는 향후 유전자 분야 발전이 인류의 삶 자체를 변화시킬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세계 최초의 여성, 호랑이, 밍크고래 유전자지도를 완성하고 아시아 최초로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상용화한 기업입니다.

황 대표는 유전자 산업의 미래를 빅데이터에서 찾고 있습니다. 그는 “유전정보는 개인 의료뿐 아니라 식사, 운동, 취미, 미용, 수면 패턴은 물론 전자제품, 자동차, 의류를 구입하는 데도 영향을 미치며, 심지어 전공과 직업, 배우자와 주거지 선택까지 좌우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라고 예측했습니다.

또 유전자 분석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더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유전자 산업과 데이터 활용에 대한 우리나라의 규제는 엄격한 편이고, 데이터 통합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그는 “의료 선진국 수준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전체 데이터를 일단 한데 모으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내 유전자 기업 간 과도한 경쟁과 견제보다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다같이 힘을 모을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당부했습니다.

황태순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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