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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구단은 “신화용 코치가 2월1일부터 수원삼성 유스 U-15팀의 GK코치로 계약하고, 본격적인 후배 육성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신화용 코치는 이날 U-15팀이 전지훈련 중인 경남 창녕 캠프로 합류했다.
프로통산 419경기를 소화한 신화용 코치는 단신의 약점과 고질적인 허리 통증을 이겨내고 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자리매김한 레전드다. 수원삼성에서는 2017년부터 2년간 활약하며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바 있다.
2021년 5월1일 빅버드에서 공식 은퇴식을 진행한 신화용 코치는 지난해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골키퍼 코치를 역임한 후 수원삼성 U-15팀에 합류하게 됐다. 유소년 총괄 골키퍼 코치로서 프로 골키퍼가 되기 위해 연령별로 필요한 체계적인 트레이닝 기법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화용 코치는 “현역시절부터 어린 선수들을 키워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수원삼성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의미가 더 각별한 것 같다”며 “정상빈, 오현규 등 최근 매탄소년단이 화제인데, GK에서도 매탄소년단을 이을 선수들을 배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