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4일)

  • 등록 2001-05-24 오전 8:18:00

    수정 2001-05-24 오전 8:18:00

[edaily]23일 미증시가 조정양상을 보였다. 단기급등으로 어느정도 조정이 예상된 상황에서 미국반도체장비업협회가 4월중 반도체장비BB율(수주 대 출하비율)이 0.42를 기록해 10년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발표가 악재로 작용했다. 공화당의 제임스 제포즈 상원의원이 공화당을 탈퇴하고 민주계 무소속으로 남음으로써 상원을 민주당이 장악할 것이라는 소식도 장후반 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증시에서 반도체종목들이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국내증시 시가총액 1위사로 전날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어떠한 주가흐름을 보일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누적순매수와 미결제약정이 크게 증가한 만큼 외국인의 포지션 변화여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미증시 조정양상..나스닥 70P/다우존스 151P 하락 23일 미증시가 조정양상을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6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내며 하루전보다 70.35포인트(3.04%) 하락한 2243.50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장막판 낙폭을 늘이면서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51.73포인트(1.35%) 하락한 11105.51을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오늘의 조정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그동안 워낙 상승폭이 컸기 때문에 오늘 정도의 조정은 무난한 수준이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도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정의 폭과 기간이 심각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미 기술주 큰 폭 하락..반도체지수 4.97% 23일 미증시에서 반도체, 네트워킹주들을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장비 BB율이 10년래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하루전보다 4.97%나 하락했다. 광섬유 장비업체인 시에나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 영향으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4.12%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3.88%, 3.71%씩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2.89%, 컴퓨터지수도 2.88%,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4.87% 하락했다. ◇선물시장..외국인 포지션 변화여부에 주목 외국인은 23일 선물시장에서 3102계약의 매수포지션을 취하며 누적 순매수 규모를 1만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단타성 매매를 자제하고 방향성을 확신한 포지셔닝 트레이딩을 하고 있는 모양세다. 미결제 약정수량도 1986계약이 늘어난 4만9886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 수량은 이날 장중 한때 5만계약을 웃돌기도 했다. 이처럼 외국인 누적 순매수와 미결제 약정이 늘고 있는 것은 추가상승을 가능케해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외국인의 포지션에 변화가 있을 경우 시장은 단기충격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당분간 선물시장의 움직임을 주목하면서 투자전략을 모색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삼성전자 주가 연중 최고치..주가향방에 주목 23일 거래소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전자의 주식값이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종가 23만5000원은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4월19일 종가와 타이 기록이며 지난해 9월14일(23만55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가총액 비중이 15%가 넘는 삼성전자가 최근 강세를 지속해 연중 최고치를 상향 돌파할지 아니면 고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서며 종합주가지수에 부담을 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요뉴스 - 양 정통부장관, "한통 민영화 늦출 수도 있다" - 삼성, 중국에 26억달러 투자..CDMA 등 첨단장비공장 3개 건설 - GM, 대우차 인수 지연..인수제안서 제출 안해 - 테크노파크, 내년까지 8곳 조성-산자부 - 외부감사인 지정제 내달 시행..일반기업 코스닥행 차질 - 은행, 중소기업 대출 크게 늘었다..이달 1조1434억원 - 해외 대형투자사 몰려온다..미국 유럽 등 6개업체 내년초 투신운용사 설립 추진 - 은행, 1분기 1조1000억원 순익..6개 지방은행은 243억 순손실 SK그룹, 원유정제 주력사업 탈피..생명공학 정밀화학 등 집중육성 - 현대차, 일본 MK택시와 손잡아..월드컵개최 맞춰 3000대 수출 합의 - LG화학, 독일 도멘과 합작..염료사업부문 양도 - 첫 M&A펀드, 인터바인 등록 - 시공실적 없는 건설사 등록 말소-당정 - 소프트뱅크, 10억달러펀드 한-중-일 인터넷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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