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국채선물, 여전한 박스권..107.65p 돌파 주목

  • 등록 2001-08-27 오전 8:45:22

    수정 2001-08-27 오전 8:45:22

[edaily] 27일 각 선물회사들은 국채선물 9월물이 107포인트 중반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주 발표될 경제지표들은 금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겠지만 시장참가자들의 불안감 해소가 더욱 시급한 과제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호재와 불안심리가 팽팽히 맞서 당분간 아래위 모두가 제한될 것이나 107.65포인트 돌파여부는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한맥선물 =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몇몇 대형기관들이 선물을 중심으로 시장을 흔들려 하고 있다. 현물이 일부 단기물 중심의 지표물로 거래가 제한되면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커진 선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은의 저금리 기조 고수와 미국을 비롯한 경제 지표들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시장을 지지하고 있어서 다음 주까지도 강세 기조는 유효하다. 하지만 금리 바닥의 인식이라는 진부한 고민 거리가 여전히 매수를 망설이게 한다.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금리가 하락할 때마다 조금씩 무게를 줄이는 리스크관리 차원의 접근이 좋겠다. 시장은 급등의 가능성보다는 그 동안 소진된 에너지를 기간 조정을 통하여 보강하면서 월말 지표들과 더불어 서서히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1차저항선 107.65포인트는 24일 고점 레벨. 22일 조정장에서도 매매공방이 치열했던 매물대였고 급락의 출발 부근이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27일 개장과 함께 이 선이 상향돌파되지 않는한 여전히 강력한 저항선이 될 전망이다. 30분차트의 장기이평선이 107.65포인트에서 누워있다는 점도 이 부근이 향후 방향을 결정하는 레벨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LG선물 = 지난주에는 우리 경제의 많은 부분의 부실에 대한 조치가 빠르게 가시화됐다. 하이닉스, 현대투신, 대우차 등의 문제가 막판에 다다르면서 많은 논란이 있었고 급기야 재경부총리가 빠른 해결을 약속하며 나섰다. 경제의 불안 요인을 해소시킨다고는 했지만 아직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늘부터 있을 S&P의 국가신용등급 실사부터 시작해 전반적인 리스크를 확인을 통해 향후 금리의 방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주에는 8월 물가와 산업활동 동향 발표가 계획되어 있다. 전반적 예상은 금리에 여전히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견해가 우세, 추가 상승을 기대할 만 하다. 그러나 이미 경기상황을 가지고 다시 상승을 시도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콜금리인하 기대감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추락할 위험성도 상당하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불안감과 부담감이 해소되지 않는한,강세 요인은 희석될 수 밖에 없다. 계속되는 금리인하는 정책적 부담으로 작용, 9월에는 8월 콜금리인하와는 다른 접근이 이뤄질 것이다. 미시적인 효과에 대한 의문과 부작용이 제기돼 우호적인 지표 속에서도 지난 주와 같은 혼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우호적인 지표 속에서 어느 정도의 상승세는 기대되지만 지난번과 같이 위쪽으로만 방향을 잡아놓을 수는 없다. 금리 반등여건은 보이지않지만 상승에 따른 불안심리로 107포인트 중반을 중심으로 꽉 막힌 장세가 일어날 것이다. 또 만기가 다가와 다소 매력이 떨어지는 9월물에서 원월물로 갈아타기 현상도 나타날 전망. 27일은 지표 발표를 주목해야 하며 강보합출발을 예상한다. 그동안 소외받았던 현물시장의 통안채와 국고5, 10년물을 통해 방향을 짐작함이 좋겠다. 장 초반 107.60포인트 안착 여부를 통해 향후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다. ◇부은선물 = 어느때보다도 경제지표를 꼼꼼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지난 2년 동안의 동향을 분석해보면 금리는 경기후행보다는 경기선행적인 측면이 많다. 경기회복 신호가 보인다면 추세 전환을 논해도 괜찮겠다. 국채선물 9월물은 107.40~107.50포인트를 중심으로 상하 30틱 정도에서 변동할 전망이다.밑으로는 107.20포인트, 위로는 107.70포인트 근처에 온다면 탄력성은 굉장히 둔해질 것으로 보여 거래시 유의가 요망된다. 지난주 후반부의 혼란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의 소강국면이 필수적이며 주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예상치보다 좋게 나오느냐 혹은 나쁘게 나오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투신권의 선물 미결제 약정이 큰 폭으로 늘어나 있어 어느 정도의 금리 변동에 대한 헤지 욕구는 충분히 채워진 것으로 판단한다. 큰 충격이 오지 않는 한 107.10포인트 아래는 매도 리스크가 커지는 가격대이므로 추격매도를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삼성선물 = 지난주 국채선물 시장은 정책자들의 코멘트에 따라 널뛰기 장세를 보여 금리에 대한 심리적 불안 및 경계감을 강하게 나타냈다. 이번주는 콜금리인하 결정여부를 앞두고 수출입 동향, 물가, 산업활동 등 중요한 지표들의 발표가 있다. 이들 수치는 금리에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아직 저금리 기조가 꺽이지 않았다고 보는 저점매수 세력과 금리에 대한 불안감에 기댄 매도 헤지세력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오늘도 이어질 것이다. 매수세력도 매도세력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따라서 지표발표 등의 금리에 우호적인 재료가 나와도 급상승보다는 속도조절에 따른 점진적 상승의 가능성이 높다. 박스권을 형성해 그 범위 안에서 매수, 매도가 유효하다. 예상범위:107.35~107.7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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