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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스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Night market shenanigans”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은 해가 저문 명동을 배경으로 양팔을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콜린스를 담고 있다. 활동적이며 편안한 의상에 양쪽에 커다란 가방을 매고 있는 모습이 마치 관광객과 같이 웃음을 자아낸다.
콜린스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 촬영을 위해 최근 한국을 찾았다. ‘옥자’는 미자라는 이름을 가진 어린 소녀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거대 동물 옥자가 다국적 기업에 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이야기를 담는다. 국내 배우 안서현,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뿐만 아니라 릴리 콜린스를 비롯해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데본 보스틱, 셜리 헨더슨, 다니엘 헨셜, 스티브 연 등이 출연한다.
영국 출신 릴리 콜린스는 2009년 드라마 ‘90210’으로 데뷔한 이후 ‘러브 로지’, ‘백설공주’, ‘섀도우 헌터스’, ‘블라인드 사이드’ 등 여러 영화에 출연해왔다. 밴드 제네시스의 멤버 필 콜린스의 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