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는 지난해 조태룡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강원FC 후원의 집을 유치하고 있다. ‘후원의 집’은 지역사회 골목 상권 후원회 유치 및 상생활동이다. 능동적으로 직접 지역사회 가게를 찾아 강원FC를 알리고 친밀감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강원도 지역사회에 강원FC가 자연스럽게 녹아들기 위한 노력이다.
지난해 강원FC는 15곳의 후원의 집을 유치했다. 올해엔 벌써 후원의 집이 70곳을 넘어섰다. 지난해 4배 이상의 가게들이 ‘후원의 집’에 참여했다. 그들은 총액 1억 원 규모로 강원FC를 후원하고 있다.
구단측은 “주말을 제외하고 남은 200일 동안 233곳, 3억 3000만원 이상의 후원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체 규모는 300곳, 4억원 이상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후원의 집’ 조건은 100만 원 이상의 현금 또는 현물 후원이다. ‘후원의 집’에는 공식 명패와 함께 강원FC 홈경기의 전광판 광고 혜택이 돌아간다. 강원FC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초대권 100장도 주어진다. 기존 후원의 집이 새롭게 가맹점을 추천할 경우 추가 혜택도 돌아가고 있다.
정인욱 마케팅팀장은 “작은 것들이 모여 큰 것을 이룰 수 있다. 지역사회의 많은 분들이 ‘후원의 집’의 좋은 취지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해 주셨다. 강원도민 분들이 강원FC 변화의 과정을 직접 지켜보셨고 이제 신뢰를 나타낸다. 앞으로 후원의 집에 더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많은 분들이 축구장에 꼭 오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