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성 피부, 저자극 세안제 사용해야

과도한 각질, 요구르트에 오트밀 섞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팩을 하면 도움
오이팩은 염증을 진정시키고 피부를 청결히 해주는 효과가 있어
  • 등록 2018-06-02 오전 4:42:33

    수정 2018-06-02 오전 8:02:3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피부 미인이 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자신의 피부타입을 아는 것이다. 제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발라도 자신의 피부와 맞지 않는다면 개선은 커녕 트러블이 생겨 오히려 피부가 망가질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봄철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짐은 물론 꽃가루, 황사, 자외선 등 외부 환경요인으로 인해 시도 때도 없이 붉어지고 가려운 민감성 피부라면 봄이 가장 견디기 힘든 계절일 수 있다.

민감성 피부란 피부가 여러 자극을 받아서 염증이 생기고 피부질환이 계속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변화가 심한 시기엔 피부가 더욱 민감해져 뾰루지와 각질이 심해지고, 또 얼굴이 잘 붉어지고 세안이나 기초 화장품 사용 시에 따끔거리는가 하면 얼굴이 자주 가렵고 붓고 얼굴의 실핏줄이 유난히 도드라져 보이는 증상 등이 많이 나타난다. 따라서 민감성 피부를 가진 여성이라면 봄날 더욱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사항들이 있다.

먼저 민감성피부는 외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해 쉽게 붉어지고 달아올라 가려움증과 건조함을 동반하므로 세안을 할 때 피부자극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저자극 무향의 순한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세안 후 무알코올 화장수를 사용하면 피부손상을 줄일 수 있다.

각질제거제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단 과도한 각질로 고민이라면 떠먹는 요구르트에 오트밀을 섞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팩을 하거나 우유에 물을 희석해 세안제로 써도 좋다.

오이는 염증을 진정시키고 피부를 청결히 해주는 효과가 있는데 오이 간 것 2스푼 정도에 식초 2~3방울과 밀가루를 조금 넣어 걸쭉하게 만들어 얼굴에 고루 바르고 20~30분 정도 지난 후 미지근한 물로 헹궈내는 것도 민감한 피부에 도움이 된다.

민감성 피부는 화장품에 민감해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피부에 맞지 않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자극을 받기 때문에 무알콜의 저자극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품 사용 전에 턱이나 귀 뒤, 손등에 먼저 테스트해 보고 사용하면 트러블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더불어 기본적으로 피지 분비량이 적으므로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돕는 마사지와 수분 공급 팩을 주 1회 이상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민감성 피부는 봄철 갑자기 늘어난 자외선에도 피부 손상도가 커지기 마련, 이로 인해 피부 톤이 칙칙하고 어두워지며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외출 시에는 꼭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크림 사용하되 화학제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민감성 피부는 외부로부터 오는 피부자극을 최소화하고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러나 이미 뾰루지나 여드름이 발생한 경우라면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필링 등 메디컬스킨케어, 테라클리어, 퍼펙타 등의 특정 치료법을 선택하거나 여러 방법을 병용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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