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아파트 공급 4만2000가구

동북권에 아파트 공급 집중
장기전세주택 1만290가구 공급
  • 등록 2010-01-03 오전 11:15:07

    수정 2010-01-03 오전 10:44:31

[이데일리 박철응기자] 서울시는 올해 서울지역에 지난해보다 1만3000가구 늘어난 4만20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라고 3일 밝혔다.

민간 부문에서 재개발과 뉴타운 등 정비사업을 통해 2만5900가구가 공급되고, 공공 부문에서는 은평뉴타운 지구 등에서 1만6300가구를 SH공사가 공급할 계획이다.

권역별로는 강북지역 정비사업 등으로 동북권에 아파트 공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도심권에서는 공급 물량이 저조할 것이라고 서울시는 분석했다.
 


아파트 멸실량은 2009년보다 1800가구가 증가한 4900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단독주택이나 다세대 등의 경우 멸실량은 5만3700가구인데 반해 공급량은 1만6900가구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의한 멸실량이 3만8100가구로 전체 멸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올해 전체 주택 공급이 5만9200가구이며 주택 멸실은 5만8600가구로 예상된다며 "멸실 대비 공급이 균형을 이뤄 다소나마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역별로 보면 동북권은 아파트 공급이 집중될 뿐 아니라 단독주택 멸실도 집중되고 있으며, 동남권은 아파트 공급량은 증가하는 반면 단독주택 멸실량은 저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은 2월 은평3지구 1050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연내 1만29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도시형생활주택의 활성화를 위해 중랑구 서일대학교 주변 등 3개소를 주차장 완화 구역으로 지정했고 연내에 25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저소득 대학생을 위한 '유스하우징(Youth Housing)'은 2020년까지 672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시범사업으로 성북구 정릉동에 150가구를 건립한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한국사학진흥재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오는 29일까지 61가구 135명분에 대해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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