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당산동5가 현대아파트 등 노후아파트 단지 3개 구역에 대한 재건축 정비계획 용역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영등구는 당산동5가의 현대아파트·상아아파트와 당산동4가의 유원제일아파트, 문래동2가의 남성아파트단지의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중 재건축 정비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구역은 지난 2009년 재건축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주민들이 재건축 추진에 나서고 있다.
영등포구는 지난 6월부터 구역별로 업체를 선정해 용역에 착수했으며, 용역완료 후 구역별로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등 절차를 거쳐 주택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라며 "이번 용역은 가격에 의한 입찰이 아닌 우수한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를 선정했다"면서 "앞으로 디자인과 도시경관이 고려된 뛰어난 재건축정비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