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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새벽부터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매우 강한 비와 함께 2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남북 간의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만들어지는 강한 비구름대로 인해, 남북방향으로 인접한 지역에서도 강수량의 지역 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비는 주말 기간인 2일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에는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강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취약 시간대인 밤부터 오전 사이에 강한 비가 오겠지만 낮 동안에는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비가 약화되기를 반복하겠다.
이어 1일은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낮 기온이 31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9도 △강릉 33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제주 33도로 예상된다.
1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