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차 동시분양, 경쟁률 사상최고 기록

  • 등록 2002-02-06 오전 8:30:21

    수정 2002-02-06 오전 8:30:21

[edaily] 정부의 주택가격 안정대책에도 불구, 서울시 1차 동시분양 청약경쟁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5일일 청약접수 마감결과 서울시 1차 동시분양은 922가구 분양에 모두 4만627명이 청약, 평균 44.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경쟁률은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12차 동시분양의 경쟁률 43.4대1을 경신한 것이다. 단지별로는 이수건설이 분양한 돈암동 이수아파트가 57.2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형별로도 이수아파트 33평형이 136가구 모집에 1만2663명이 청약, 93.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도곡동 현대 하이페리온 64평형 89.1대 1, 이수 27평형 78.1대 1, 남현동 흥화 브라운빌 32평형 55.6대 1, 이수 25평형44.7대 1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청약경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는 1순위 청약자 급증을 앞두고 청약통장가입자들이 내집 마련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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