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진영 남편, 결혼 1주년 맞아 미공개 사진 공개

  • 등록 2010-07-27 오전 11:40:35

    수정 2010-07-27 오전 11:41:11

▲ 고(故) 장진영과 남편 김영균씨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장진영의 남편 김영균씨가 결혼 1주년을 맞아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을 공개했다.

김영균씨는 26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7월26일 저와 진영이의 결혼기념일을 맞아 결혼식 사진을 몇장 올렸다"며 생전 결혼식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들은 장진영과 김씨가 지난해 7월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촬영한 것이다. 사진 속 장진영은 하얀 드레스를 입고 붉은 장미를 안은 채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다.
 
이외에도 신부 입장을 하는 모습을 비롯해 장진영이 의자에 앉아 미소 짓는 모습, 주례의 결혼선언문을 듣고 있는 부부의 모습, 다정한 뽀뽀 사진 등 두 사람의 행복했던 한 때가 담겼다.
 
김씨는 "아마도 이 사진들이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진영이의 마지막 사진들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부디 오래도록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의 말을 건넸다.

한편 장진영은 지난 2009년 9월 위암 투병 끝에 서른 여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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