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정사논란 이유린, "자살 고백, 홍보성 아니다" 해명

  • 등록 2013-10-21 오전 9:31:09

    수정 2013-10-21 오후 4:40:1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투신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연극배우 이유린이 후속 입장을 내놓았다.

이유린은 21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전 남자친구와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와 함께 “자살시도 관련 인터뷰 내용, 연극 홍보성 기사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유린은 “자살시도와 관련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게 됐다. 이게 연극 홍보성 기사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홍보성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유린은 “거리에서 노숙을 했던 것도 사실이다. 저에게 창x 라고 발언을 했던 그 남자는 오래 전 헤어진 사람이고 저를 내쫓았던 사람은 다른 사람이다. 여러 사람을 만났었고 그 중에 몇몇 사람이 저를 아프게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유린이 출연한 성인연극 ‘비뇨기과 미쓰리 ’측은 “(연극에 출연할) 이즈음 한 남자를 알았고 죽도록 사랑했지만 그 남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알몸연기하며 벌어온 모든 돈을 가로챘고, ‘창녀와 다름이 없다’며 알몸연기를 그만둘 것을 강요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연극을 그만두자 그날 이후 거리로 쫓겨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전했다.

이유린은 “나는 오랜 시간을 길거리에서 노숙생활을 해야만 했고 마지막으로 한번만 그 남자 품에 안기고 싶어 그 남자 집을 방문 했을 땐 다른 여자가 있었다”며 “실연의 아픔과 알몸연기하며 사랑을 갈구했던 스스로에 대한 증오와 좌절에 수면제를 털어 넣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고 투신자살 시도 소식을 알렸다.

앞서 이유린은 연극 ‘교수와 여제자2’에 출연할 당시 실제 정사논란을 불러일으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유린은 상처를 극복하고 11월5일부터 상연되는 ‘비뇨기과 미쓰리’를 통해 다시 배우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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