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템] 용진이형의 친근한 투샷 속 하얀색 나이키 신발은

지난해 6월 선보인 루이비통·나이키 협업 제품 ‘에어포스1’ 에디션
프레데릭 아르노 태그호이어 CEO와 함께 착용
판매가 351만원→리셀가 600만~1300만원대로 훌쩍
  • 등록 2022-09-16 오전 6:03:00

    수정 2022-09-16 오전 6:03:00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재계 대표적인 인플루언서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5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외국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 게시물에는 정 부회장과 외국인의 투샷뿐만 아니라 각자가 착용한 신발을 클로즈업 해서 촬영한 사진도 함께 업로드했다. 세간의 관심은 정 부회장이 만난 외국인과 함께 게시물에 올린 신발 제품으로 쏠렸다.

이날 정 부회장과 사진을 찍은 인물은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프레데릭 아르노 최고경영자(CEO)로 추정된다. 사진 속 두 사람이 신은 신발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나이키와 협업해 출시한 ‘에어포스 1’의 9가지 에디션 제품이다. 정 부회장과 프레데릭 CEO가 함께 사진을 찍은 이유가 짐작되는 대목이다.

두 사람이 착용한 신발은 지난해 6월 루이비통의 2022 봄·여름(S/S) 컬렉션에서 루이비통 남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故 버질 아블로가 나이키와 협업해 공개한 47가지의 에어포스 1 에디션의 일부다. 이탈리아 베니스의 피에소 다르티코에 위치한 루이비통 공방에서 제작된 이 제품은 에어포스 1 고유의 감성에 최고급 가죽과 소재, 루이비통의 엠블럼과 버질 아블로만의 탁월한 시각적 문법의 결합으로 탄생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프레데릭 아르노 태그호이어 최고경영자(CEO). (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총 9가지 에디션 중 정 부회장이 착용한 제품은 루이비통 모노그램이 양각 처리된 클래식 올 화이트 로우 에디션 제품이다. 프레데릭 CEO는 블루 디테일이 들어간 투 톤 로우 에디션 제품을 신었다.

루이비통과 나이키의 협업으로 탄생한 에어 포스 1은 지난 7월 루이비통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판매됐다. 제품 가격은 미드탑은 439만원, 로우탑은 351만원에 출시됐지만 한정판 제품인 만큼 현재 리셀(되팔기) 가격이 600만~1300만원대에 이른다.

루이 비통, 나이키와 협업한 버질 아블로 재해석 담은 ‘에어 포스1’. (사진=루이비통)
평소 스타일이 좋기로 소문난 정 부회장은 종종 루이비통과 나이키 제품 착용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릴 정도로 루이비통 상품을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야구장 갈 때 신을 예정”이라며 나이키·사카이·프랑스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 등 3자 협업으로 제작한 ‘베이퍼와플’ 제품 사진을 올렸다. 야구 글러브를 연상케 하는 갑피에 장 폴 고티에의 시그니처 스프라이트가 구현됐다. 하이탑 스타일로 소재는 스웨이드, 송아지 가죽, 메쉬 등이 사용됐다. 29만9000원에 판매한 이 제품은 현재 리셀가는 50만~150만원대 안팎으로 형성돼 있다.

이에 앞선 지난 2월 골프장을 방문해 루이비통 귀마개 착용 사진을 인증했다. 이 제품은 루이비통이 지난 2006년 가을·겨울(F/W) 남성 한정판 컬렉션 상품으로 출시한 제품으로 당시 판매 가격이 246만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제품은 고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지난 2007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골프장 패션에서 정 부회장은 패션기업 한세엠케이(069640)가 운영하는 PGA투어 골프웨어 티셔츠에 디올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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