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가 하락...신뢰지수하락은 금리인하 반영안돼

  • 등록 2001-04-25 오전 8:17:40

    수정 2001-04-25 오전 8:17:40

[edaily] 미 국채가는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잠시 오름세를 보였지만 지수가 18일 연준리(FRB)의 금리인하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해석이 시장에 확산되자 다시금 반락했다. 기준물인 10년만기 국채는 10/32포인트 하락한 98-11/32에 거래되며 수익률은 5.22%로 상승했다. 2년물은 1/32포인트 떨어진 100-7/32, 5년물은 3/32포인트 하락한 104-8/32로 각각 4.13%, 4.7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30년물의 경우 15/32포인트 떨어져 5.7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컨퍼런스보드의 발표에 따르면 경기회복을 가늠하는 하나의 척도인 소비자신뢰지수가 4월 109.2를 기록, 지난달 116.9보다 크게 떨어졌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12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일부에서는 이같은 지표에도 주요 국채가격이 상승하지 않은 것은 그동안의 시장경향으로 보아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경기회복 전망과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 논하는 모습을 보였다. 밀러태백의 채권시장 담당 애널리스트 토니 크레슨즈는 "국채매수세가 없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이번 조사는 FRB의 18일 금리인하가 있기 전에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그는 만약 컨퍼런스보드의 조사가 18일의 금리인하 후에 이루어졌다면 소비자신뢰지수는 상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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