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 수난시대, "어서 와" 곧바로 "안녕" - NYT

  • 등록 2001-05-05 오후 1:05:38

    수정 2001-05-05 오후 1:05:38

[edaily] 미국 MBA 후보자들의 수난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4일 보도했다. 매력적인 고임금의 컨설팅 은행 하이테크 직업을 얻을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이들에게 미래의 고용주들은 "나중에 함께 일합시다"를 얘기한다. 뉴욕타임즈는 그러나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해 가을 취업인터뷰에 갔던 많은 MBA 후보생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같이 일하자는 긍정적인 대답을 얻었다. 그러나 경기둔화로 많은 회사에서는 인력을 줄이거나 고용을 꺼려한다. 학생들에게는 추운 겨울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머서매니지먼트컨설팅등은 학생들에게 심하면 내년까지 취업이 지연될 수도 있음을 심각히 고민하도록 통보를 했다. 시스코나 인텔같은 하이테크기업들도 한발 더 나가서 아예 고용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전했다. CSFB는 올 봄에 들어온 신입사원들에게 일년정도 후부터 정식 일하는 것으로 하지 않겠냐고 떠본다. 기업들의 연봉등을 조사하는 샐러리닷컴의 부사장인 빌 콜맨은 "기술기업들만의 사정이 아니다. 이들과 일하고 있거나 후선에서 지원하는 기업들에게 경기둔화는 공통적으로 적용된다"고 말한다. 한 학생은 지난 3월 회사로부터 기존의 제안을 보증할 수 없다는 전화를 받기 전까지는 컨설팅 일자리를 찾았다. 조지타운대학의 MBA출신인 제이슨 바커는 아직 자리를 정하지 못했지만 크게 신경쓰고 있지는 않다. 그는 "위기상황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가을쯤 되면 일자리는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다. 분명히 이들의 취업을 지연시키는 일들이 잘 알려진 유명 회사들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전국의 학생들에게 직업카운셀링을 해주는 사람들은 고용주로부터 좋지 않은 소식을 들은 학생들을 취업시키기 위해 여전히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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