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달리는 증시..이번엔 누가 선두에 설까?

[주간추천종목]SK에너지, 유일하게 복수추천
단기 실적 양호하고 성장동력 갖춘 기업 `관심`
  • 등록 2010-11-07 오전 9:10:00

    수정 2010-11-07 오전 9:10:00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코스피지수 2000포인트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지난주 내내 `달렸던` 코스피지수는 비록 5일엔 0.18% 하락 마감했지만, 장 초반에는 1% 이상 급등하며 1966선을 터치했다.

증권가에선 올해 안에 2000선을 되찾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비록 아직은 끊임 없는 펀드 환매 등 우려 요인이 적지 않지만 유동성이 풍부한만큼 충분히 가능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4분기 실적이 양호하면서도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 기업에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SK에너지(096770)는 유일하게 복수의 증권사로부터 추천됐다.

◇ SK에너지 등 주목..`실적 좋고 성장동력 갖추고`

SK에너지는 우리투자증권, 한화증권이 첫손에 꼽았다. 우리투자증권은 SK에너지에 대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E&P 사업이 순항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화증권은 "이란에 대한 금융제재로 SK에너지가 수혜를 누릴 것"이라며 "2차전지사업 역시 관심이 집중되는 신사업인만큼 주가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최근 급등세를 보여온 기아차(000270)는 `아직도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실적 호조세가 지속 중"이라며 "주가가 상승했지만 아직도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삼성물산(000830), 현대중공업(009540)을 추천했다. 역시나 실적 호조세가 추천 사유로 지목됐다.

보유지분 가치가 매력적이란 이유로 추천된 종목도 있었다. 현대증권은 삼성물산(000830)이 "삼성SDS, 에버랜드 보유지분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고 대우증권이 LG상사(001120)에 대해 "GS리테일 지분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기업은행(024110)대우증권(006800), 대한생명, 동양생명 등 금융 관련주 역시 추천받았다. 기업은행은 대우증권에서 추천받았다.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실시, 향후 환급금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동양종금증권은 대우증권이 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봤고, 한화증권과 현대증권은 금리 상승 수혜주라며 대한생명(088350)동양생명(082640)을 추천했다.

최근 강세를 이어온 고려아연(010130), 중국원양자원(900050)은 SK증권과 대신증권이 추켜세웠다. SK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비철금속 가격 강세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했고 대신증권은 중국원양자원이 신규사업 진출로 추가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또 송원산업(004430)을 추천주에 올려놨다. 송원산업은 산화방지제 시장의 전망이 워낙 좋아 내년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란 분석 속에 호평받았다.

이외에도 한국타이어(000240)가 중국 RE타이어시장 1위 등 높은 시장 지위를 갖고 있다며 신한금융투자에서 추천됐고 동양종금증권이 동아지질(028100)을 "싱가폴 지하철 공사, 국내 9호선 연장선 수주 가능성이 높다"면서 추천했다.

동아지질은 또 GTX사업이 가시화될 때 실제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됐다. 락앤락은 `중국법인의 조기 영업정상화`에 따른 기대감으로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다.

◇ 파라다이스·심텍 등 실적 호전주 추천받아

코스닥시장 역시 실적 호전주가 주로 추천됐다.

SK증권은 파라다이스(034230)를 꼽았다. 파라다이스는 "중국, 일본 관광객 증가로 수혜를 누릴 것"이라며 추천받았다. 또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 요인으로 꼽혔다.

심텍(036710)은 대우증권으로부터 추천받았다. D램 업체의 출하 증가로 하반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란 점에다 4분기내 부각될 키코 청산이 호재로 지목됐다. 내년 실적 역시 긍정적 시각이 우세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덕산하이메탈(07736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견조할 것인데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양호한 시장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호평했다. 에이스테크(088800)에 대해선 "국내외 4G 서비스 대표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이외 동양종금증권은 MDS테크(086960)놀로지가 정부 소프트웨어 육성 정책의 대표 수혜주라고 호평했고, 대신증권이 HRS(036640)를 "내년 방화재, 가공분야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면서 추천했다.
 


▶ 관련기사 ◀
☞[방송예고] 금값 또 급등, 관련주 움직이나?
☞(르포)`기술한류`의 현장, SK에너지 베트남 공장을 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상큼한 'V 라인'
  • "폐 끼쳐 죄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