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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12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은 파코 알카세르(도르트문트)가 2골,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와 마르크 바르트라(레알 베티스) 각각 1골씩을 터트리며 4-1 대승을 완성했다.
스페인을 이끄는 루이스 엔티케 감독은 이날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원톱 알바로 모라타(첼시)를 중심으로 좌우 측면에는 알카세르와 페르단데스 수소(AC밀란)가 배치됐다.
스페인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알카세르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알카세르는 니구에즈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웨일즈의 골문을 갈랐다.
분위기를 가져온 스페인은 흔들리지 않았다. 스페인은 후반 29분 바르트라의 추가 골로 4-0 리드를 잡았다. 스페인은 후반 44분 웨일즈에 1골을 내줬지만 4-1로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