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핫북]②활기 찾는 문학시장...'톱 10위' 절반이 소설

"7~8월 여름휴가 시즌 등 문학 성수기"
'달러구트 꿈 백화점2' 2주 연속 1위
  • 등록 2021-08-15 오전 9:00:00

    수정 2021-08-15 오전 9:00:00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한동안 주춤했던 문학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교보문고 8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톱 10위 내에 소설이 6권이 들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문학 성수기인 7~8월 여름휴가 및 방학 시즌을 맞아서 소설분야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그 중에서도 한국소설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2’은 2주 연속 종합 1위에 올랐고, 정유정의 ‘완전한 행복’이 종합 2위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새로운 이야기가 출간 된 후에 판매가 더욱 상승해서 신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런 판타지, 스릴러 등 장르소설의 인기 가운데서 최은영의 첫 장편 ‘밝은 밤’은 종합 9위에 올라 눈에 띄었다. 그 외에도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도 9계단 상승한 종합 15위에 올랐다.

외국소설도 ‘미드나잇 라이브러리’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장르소설이 우세하다. 여러 작품을 통해 애독자층을 가진 베스트셀러 작가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하지만 이치조 미사키의 첫 데뷔작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독자들의 입 소문에 힘입어 4계단 상승한 8위까지 올랐다. 청춘 로맨스 장르도 눈길을 끌었다.

TV 예능 프로그램의 영향력도 여전했다. 최근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은주 구글 수석디자이너의 책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즌 방송 출연 후 꾸준히 순위가 상승해 종합 17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2030 여성독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며 “책을 출간한 저자가 소개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인생 스토리를 풀어내서 책에도 관심이 이어지게 했다”고 설명했다.

명사가 책 내용을 설명해주고 소개하는 TV교양 프로그램도 차츰 독자들의 입 소 문을 타면서 김상욱 교수가 추천한 김소연의 시집 ‘수학자의 아침’이 시 분야 2위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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