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 CG 작업 걸리버 스튜디오, 美 VES 시상식 노미네이트 [공식]

씨제스 자회사…'오겜', '비숲' 등 작업
백창주 대표 "K콘텐츠 기술력 세계에 인정받은 것"
  • 등록 2022-03-02 오전 10:56:53

    수정 2022-03-02 오전 10:56:53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대표 백창주)의 자회사 걸리버 스튜디오가 CG 및 VFX를 작업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미국시각효과협회 VES(Visual Effects Society) Awards(이하 VES)에 노미네이트됐다. 앞서 ‘오징어 게임’의 주연배우인 배우 이정재, 정호연이 미국배우조합상 남녀주연상을 석권한 데 이어 CG/VFX계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후보로 지명돼 기분 좋은 소식을 더한다.

2022년 제20회 VES 시상식은 총 25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는데, ‘오징어 게임’ 에피소드 7 “VIPS”는 카테고리 5 “최우수 TV Series 보조시각효과상”(Outstanding Supporting Visual Effects in a Photoreal Episode)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은 TV 시리즈 또는 단 하나의 에피소드 내에서 거의 보이지 않은 시각적 효과의 전체적인 성취를 기리기 위한 카테고리로, CG/VFX 가 대중은 물론, 전문가들까지 인정한 작품들이 노미네이트 된다. 작품 내 잘 보이지 않는 CG/VFX 성과를 평가하여 CG의 본질을 가장 잘 보여주는 부문이라고 불린다. 특히 전체 카테고리 중 가장 많은 작품이 출품되어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부문으로도 알려져 있다.

걸리버 스튜디오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CG라고 믿기 어려운 장면들을 가장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구현해냈다고 평가 받고 있다. 걸리버 스튜디오의 탄탄한 기본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성, 예술성이 더해져 K-콘텐츠의 숙제로 불리던 국내 CG/VFX 기술까지도 월드클래스로 진입한 것. 같은 부문에는 미국 드라마 ‘9-1-1 Lone Star’, 애플TV+ ‘See’, 넷플릭스 ‘Sweet Tooth’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영화 ‘듄’은 전체 6개의 카테고리에,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전체 4개 카테고리 후보에 지명된 바 있다.

백창주 대표는 “CG/VFX 권위 있는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된 것만으로 감사하고 영광이다. 그만큼 K콘텐츠가 사랑 받고 기술력이 세계 속에 인정받았다는 성과로 더욱 의미가 깊다.” 라고 전했다.

걸리버 스튜디오는 국내 최정상급 배우 및 가수 매니지먼트, 그리고 콘텐츠 제작에 앞서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2019년 설립한 자회사다. 영화 ‘방법: 재차의’, 드라마 ‘비밀의 숲’,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등 단기간에 다수의 대작 흥행에 기여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선도 업체로 입지를 굳혔다. 최근 CG/VFX 사업에서 영역을 확장, 걸리버 스튜디오 R&D Lab을 신설하고 스페인, 미국, 아일랜드 등 6개국의 전문가를 모아 디지털 휴먼, 메타버스 등 컴퓨터 비전과 영상 AI 영역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VES 시상식은 CG/VFX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매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40개국 이상의 4000 여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들이 소속된 조직으로 한 해 동안 영화, 애니메이션, TV 드라마, 광고, 비디오 게임 분야에서 최고의 시각 효과를 보여준 작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한편 제20회 VES 시상식은 한국 기준 오는 3월 9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비버리 힐튼호텔에서 진행되며, 걸리버 스튜디오 정재훈 사장 외 관계자들은 이번 주말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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