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보수 정체성 지키겠다..당대표 맡겨달라"

'짝퉁 민주당식' 접근하는 후보 뽑지말아야
국민과 소통하는 SNS 정책정당으로 만들 것
  • 등록 2011-07-02 오후 12:51:15

    수정 2011-07-02 오후 1:49:57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한나라당 7ㆍ4 전당대회에 출마한 박진 후보는 2일 자신이 위기에 빠진 한나라당을 구할 당대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박진 후보는 이날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7월3일 치러지는 전국적인 투표소 상황은 이날 날씨와 전 지도부 독주로 인한 유권자의 실망감으로 투표율이 30~31%정도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후보는 투표율이 낮으면 보수층이 집결해 보수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는 자신을 지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국민을 섬기는 낮은 자세로 겸손한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박 후보와의 일문일답 -최근 전당대회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이 보수정체성을 지키면서 좌클릭하는 현상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이유는

▲한나라당이 최근들어 당 정체성이 흔들리고 포퓰리즘으로 빠지는 위험에 처해 있다. 표를 의식한 정책, 설익은 정책들이 계속 나와서는 안된다. 최근 당내 경선에서 '짝퉁 민주당식' 접근인 '퍼주기식 복지정책'에 골몰하고 세금 깎아주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처럼 말하는 후보는 절대 뽑지 말아야 한다.

-막판 유권자 설득 전략은 무엇인가

▲투표 성향은 7월3일 열리는 전국적인 투표소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 날씨와 전 지도부 독주로 인한 유권자의 실망감으로 투표율이 30~31%정도 될 것으로 본다. 투표율이 적으면 보수층이 집결, 한나라당을 위한 후보를 찾게 된다. 저는 보수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당 대표가 되면 당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

▲당 대표가 되면 계파 줄세우기를 하지 않겠다. (지난 총선 정치 1번지 종로에서)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이긴 저력으로 야당과 청와대에 쓴소리를 해나갈 것이다. 계파에 줄 선 대가를 바란다면 당은 분당된다. 깨끗한 후보 박진이 소수의 조직으로 총선과 대선에서 공정한 경쟁을 이끌어 낼 것이다.

또 여성당직자 임명 비율을 엄수할 것이다. 경제적으로, 정책적으로 소외받은 지역의 정책개발 특별위원을 만들어 당 대표가 직접 책임지고 이끌겠다. 측근 당직자 기용도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강원도, 제주도 등 여러 지역 출신의 인재를 임명하는 탕평책을 쓸 것이다.

이제 당에서 소외된 인재들이 용기있게 나서 당을 구하고 나라의 기강을 바로 잡아야 할 때다.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서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한다. 인재를 발굴해 국민을 섬기는 젊은 디지털 정당을 만들겠다. 국민과 소통하는 소셜네트워크(SNS) 정책정당으로 탈바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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