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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KBS2 드라마 ‘감격시대’ 속 김현중(신정태 역)의 정체가 당대 최고의 주먹 시라소니로 밝혀지면서 그의 연기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26일 방송된 ‘감격시대’에서는 황방파 행동대장 정호빈(백산 역)과 시라소니로 불리는 김현중의 모습이 비중있게 그려졌다. 정호빈은 김현중의 화려한 싸움실력을 본 후 “늑대인 줄 알았더니 시라소니다”고 말했다.
시라소니 김현중의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시라소니 역을 맡았던 조상구의 연기도 회자되고 있다. 두 사람의 연기는 서로 강점과 약점이 확연히 드러난다.
조상구는 김현중과 반대다. 그가 ‘야인시대’에서 시라소니 역을 맡았을 때 실제 나이는 50세였다. 김현중처럼 액션 연기를 펼치기 어려운 나이였다. 해병대 출신이지만 지천명에 다가선 그가 ‘싸움의 황제’ 시라소니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따랐다. 때문에 다수의 액션신은 대역이 활용됐다.
이처럼 두 사람의 시라소니 연기는 각각 장단점이 있다. 이들의 연기를 비교하며 ‘감격시대’를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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