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 날' 마카오 밤 달구다…현지서 호평

  • 등록 2018-12-12 오전 11:24:55

    수정 2018-12-12 오전 11:24:55

영화 ‘국가부도의 날’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마카오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국가부도의 날’은 지난 9일 오후 9시(현지시간) 제3회 마카오국제영화제의 메인 행사장인 마카오문화센터(Macao Cultural Centre)에서 ‘프리미어 상영회’를 가졌다. ‘국가부도의 날’은 이 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이 자리에 최국희 감독과 오효진 PD가 참석했다. 영화 관계자는 “관객들이 영화의 유의미한 메시지에 공감했다”며 “엔딩 크레디트가 오를 때까지 관객의 박수가 이어졌다”고 영화에 대한 현지 관객의 반응을 전했다.

로나 티(Lorna Tee) 마카오국제영화제 총괄국장은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한국 경제 위기의 소용돌이에 대한 깊은 통찰을 주는, 강렬한 휴먼 드라마가 가미된 아주 탄탄한 경제 스릴러다”로 소개했다. 이어 “IMF의 손아귀에서 국가 경제를 지키려 고군분투하는 열정적이고 거침없는 투사를 연기한 김혜수 배우와 위기에 베팅하려는 교활하지만 매력적인 인물로 분한 유아인 배우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며 “경제 위기를 맨몸으로 견뎌야 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씁쓸한 자화상을 대비시키며 관객에게 큰 여운을 남긴다”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11일까지 289만 관객을 모으며 3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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