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옆 지창욱, 반려묘 옆 미노이… 실내 흡연으로 구설

지창욱, '삼달리' 메이킹서 흡연 포착
소속사 "실망감 드려 죄송" 뒤늦게 사과
미노이, 라이브 도중 담배·재떨이 노출
반려묘 키우고 있어 간접 흡연 등 우려
  • 등록 2024-02-11 오후 3:23:27

    수정 2024-02-11 오후 3:31:29

배우 지창욱(왼쪽)과 미노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지창욱부터 가수 미노이까지 실내 흡연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부적절하고 배려 없는 행동에 팬과 대중의 실망감은 커지고 있다.

지창욱은 지난달 26일 공개된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메이킹 영상에서 실내에서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흡연 당시 지창욱의 옆에는 주연 배우 신혜선을 비롯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자리에 함께 앉아 있어 비난 여론은 더욱 가중됐다.

소속사 스프링 컴퍼니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이킹 콘텐츠 중 지창욱 배우가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한 장면이 포함됐다. 부적절한 장면으로 보시는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며 “지창욱 배우 또한 부적절한 행동임을 인지하고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부적절한 행동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다시 한번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미노이는 일명 눈물의 라이브 도중 실내 흡연을 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뭇매를 맞았다. 특히 미노이가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리지면서 비난이 거세졌다.

미노이는 지난 5일 작업실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 말미, 테이블 위에 놓여진 담배와 담배꽁초가 담긴 재떨이가 화면에 노출됐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던 미노이는 “담배도 열심히 피고, 에라 모르겠다”라고 횡성수설했다. 이후 라이브를 지켜보면 팬들이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자 “이런 내 모습도 사랑해 주신다면 쑥스럽고 감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눈물의 라이브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고, 일각에서는 반려묘 간접 흡연 문제를 지적하며 미노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고양이는 실내 흡연에 노출될 경우 흡연자가 뿜어낸 연기로 1차 간접 흡연하게 된다. 또 그루밍 과정에서 털에 묻은 유해 성분을 본의 아니게 섭취하게 되면서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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