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서울 眞 전주원에 무슨 일이…

  • 등록 2010-07-26 오전 11:48:40

    수정 2010-07-26 오후 4:29:10

▲ 전주원(사진=권욱수습기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2010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서울 진이 곧 미스코리아가 되던 공식이 깨졌다.

2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서울 진 전주원이 서울 선 정소라에 역전패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1994년 미스코리아 진 한성주 이후 17차례의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6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울 진이 곧 미스코리아 진으로 뽑혔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그 전통이 이어지지 않은 것.

미스코리아 대회는 대대로 서울 지역 미녀들의 득세가 심했다. 서울 진이 미스코리아 진이 되지 못한 6번의 경우에도 지방 출신 미녀가 미스코리아 진이 된 경우는 2번에 불과했다.

전주원을 제외한 서울 지역 입상자들은 대부분 이번 미스코리아 본선에서도 수상했다. 서울 선 정소라는 미스코리아 진의 영예를 안았으며 서울 선 장윤진은 미스코리아 선과 포토제닉상을 거머쥐었다. 서울 미 하현정도 미스코리아 미에 올라 서울 지역 미녀 강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주원은 수상자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서울 진에 오르고도 막상 본선 대회에선 아무 상도 받지 못한 전주원은 '비운의 미녀'로 기억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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