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마그나인베스트, 관광벤처 펀드 투자 속도내

280억원 중 총 40억원 투자 집행
"인바운드 관련 특화 벤처기업 발굴중"
  • 등록 2019-08-19 오전 5:10:00

    수정 2019-08-19 오전 5:10:00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관광벤처 펀드를 통한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광벤처 투자라는 특수성에 펀드 조성 전에는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무난하게 결성됐고 투자도 순항 중이라는 평가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마그나인베스트는 ‘마그나-액시스 관광벤처’ 펀드 결성 약 다섯 달 만에 총 40억원의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액시스인베스트와 함께 결성한 이 펀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모태펀드 관광계정을 통해 총 170억원, 공동 펀드운용사(co-GP)인 마그나인베스트가 20억원, 액시스인베스트가 30억원을 출자하는 등 총 28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이 펀드는 트래블테크(Travel Tech) 산업과 관광벤처기업 투자를 통해 국내 관광산업을 활성하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상장사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내 관련 기업들이 아웃바운드(outbound·내국인의 해외여행)에 치중돼 있는 만큼 인바운드(inbound·외국인 국내관광) 관련 벤처기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마그나인베스트 관계자는 “내국인이 해외로 갈 때는 물론, 내국인이 국내에 여행을 갈 때도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를 사용하는 등 해외 기업에 잠식되고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인바운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관광이나 모빌리티 등 특징 있는 회사를 중심으로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숙박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처럼 숙소와 여가, 차량이용 등을 관광과 관련된 것들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술기반 플랫폼 기업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 마그나인베스트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관련 기업들을 순차적으로 만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그나인베스트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창업투자회사(VC)로 관광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작년에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관광중소기업 특화형 엑셀레이터로 선정됐고, 지난 4월에는 관광벤처 펀드와 관련해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날 기준 전체 운용자산은 2288억원으로 총 12개의 조합을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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