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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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1 MAMA’(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 불참한다.
‘2021 MAMA’ 측은 2일 이데일리에 “출연을 논의 중이었으나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스케줄상 공연 영상 제작은 힘들지만 팬들을 위한 짧은 영상이라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복수의 가요관계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일찌감치 ‘2021 MAMA’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측이 콘서트 등 연말 일정이 많아 12월 열리는 ‘2021 AAA’, ‘2021 MMA’, ‘2021 MAMA’ 등 국내 시상식에 모두 불참 의사를 전했다”며 “각 시상식 측에서도 방탄소년단의 불참 의사를 사실상 수용하고 라인업을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불참 의사는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오는 3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10일’을 도입하기 이전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하기 이전에 일찌감치 고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가격리 10일’ 때문에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일정 관련해서는 확인드리지 않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