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클리닉] 최대한 '자기관절' 보존... 무릎 통증· 퇴행성 관절염 환자 맞춤치료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관절전문병원으로 우수성 인정받아
휜다리 교정에 국제학술지 발표한 근위경골절골술로 치료 성과 높여
고령층,만성질환자도 가능한 인공관절수술시스템 도입, 수술 후 재활까지
  • 등록 2022-03-02 오전 6:36:00

    수정 2022-03-02 오전 6:36:00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나이 들면 다 이렇지 뭐, 나만 아픈 것도 아닌데” 라고 여기고 버티기에 무릎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은 참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죽을 병이 아니란 이유로 병원을 찾지 않고 버티다가 퇴행성관절염이 심해져 결국 제대로 걷기도 쉽지 않아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무릎통증 치료는 쉽게 생각해서도 안되고 더 심해지기 전에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기도 하다.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은 이러한 무릎통증, 퇴행성관절염치료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추어서 환자 맞춤식 단계별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무릎치료에 특화되어 있어서 가능한 본인 무릎관절을 지킬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개원 초기부터 이뤄져 온 협진시스템 구축 영향이 크다.

지속적인 무릎치료기술에 맞춰 수술적 테크닉 발전에 집중해 왔고 무릎 치료와 관련해 의료진들이 끊임없이 연구해 그 결과를 SCI급 국제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등재해온 것도 주목할 만하다.

◇ 꾸준한 협진시스템…치료효과 높여

곧고 예뻤던 다리가 중년 이후 O다리로 변형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변형된 O자 다리는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릎 통증을 유발한다는 문제가 있다. 휜다리는 내측 연골만 비정상적으로 닳게 되면서 O자 변형을 더욱 가속화시킨다. 이를 방치할 경우 무릎 통증은 심해지고 말기 관절염으로 진행되어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하는 수순으로 이어진다. 다시 말해 인공관절 수술 이전에 O자 다리 변형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면 인공관절이 아닌 본인의 관절을 살릴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중년의 O다리 변형으로 내측 연골만 닳은 상태라면 휜다리교정술이라 불리는 근위경골절골술(HTO)로 자신의 관절을 지키면서 관절염 진행을 막을 수 있다.

근위경골절골술은 무릎 내측으로 과도하게 실리던 하중을 외측으로 분산시켜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염이 진행되는 것을 막거나 늦출 수 있는 교정술이다. 인공관절수술과는 다르게 자기 관절을 보존하는 수술이므로 수술 후에도 정상 관절과 같이 관절 운동 범위에 제한이 없고 재활 후에는 등산과 같은 운동도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활동량이 많은 50대-60대 후반의 중년 환자와 퇴행성관절염 초·중기 환자들의 경우 근위경골절골술이 가능하다면 인공관절수술 전 본인의 관절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얻는 셈이다.

근위경골절골술(휜다리교정술)이 가능하려면 관절염이 무릎 내측에만 국한되어 있으면서 하지의 O자 변형이 동반된 환자여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하다. 외측이 관절염으로 손상돼 있거나 O자 다리가 아닌 경우, 무릎 관절의 가동 범위가 안 나오는 경우 심한 골다공증이 있거나 류마티스관절염이 있는 환자라면 교정술을 시행할 수 없다.

더불어 근위경골절골술에 줄기세포술을 병행하면 무릎 통증 치료는 물론 연골이 재생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휜다리교정술은 무릎 내측에 있는 관절염을 치료하는 수술이 아니라 내측 연골을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무게 중심을 옮기는 것이기 때문에 내측부에 연골 결손이 있다면 미세천공술이나 줄기세포 이식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연골 치료는 물론 연골판이 손상되어 있다면 봉합술이나 절제술 등의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연구팀은 근위경골절골술과 관련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고 근위경골절골술과 줄기세포술(카티스템) 치료를 병행하면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The knee’에 등재되기도 했다.

◇ ‘인공관절수술 →재활’ 시스템도 탁월

관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의 연골손상이 있는 말기 관절염 환자라면 무릎통증을 참고 일상생활을 제대로 못하는 것보다 인공관절을 대체해 기능을 살려주는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하는 것이 낫다.

최근에는 인공관절 수술 역시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화됐고 과거에 비해 수술시간이 짧아지고 최소절개, 무수혈 시스템 등이 도입돼 감염 가능성도 거의 사라져 수술에 대한 신체, 심리적 부담감이 많이 줄어들었다. 또한 고령층이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는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도 내과와의 협진을 통해 예방조치를 하고 안전하게 인공관절수술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의 경우 양쪽 무릎을 동시에 수술하는 스피드인공관절시스템을 도입해 양쪽 무릎 인공관절수술 시 21일씩 소요되던 입원 일수를 14일로 줄여 환자들의 신체부담과 입원비용 감소 등의 편익을 줬다. 단 빈혈이 심하거나 85세 이상 고령 환자, 간질환 등 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는 환자상태를 파악하고 한쪽씩 따로 수술을 할 수도 있다. 재활물리치료시스템이 잘 갖춰진 걸로 알려진 바른세상병원답게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재활치료를 시행해서, 수술 후 빠른 일상복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병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은 “내 관절을 잘 지키며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원칙으로 환자들을 치료해오고 있다”며 “이에 맞춰 최적화된 환자 맞춤식 관절 치료가 이뤄지도록 했고 모든 의료진들의 의료수준을 최상의 상태로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을 잘해서 최고의 결과를 내도록 하는 것은 기본이다. 환자의 조기 회복을 위한 재활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퇴원 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며 “무릎통증 치료에 있어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관절 치료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의료진들이 환자의 안전하고 알맞는 치료법을 찾기 위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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