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업종종합) 반도체등 기술주 강세,금융 하락..자동차 강보합

  • 등록 2001-05-01 오후 12:08:45

    수정 2001-05-01 오후 12:08:45

[edaily] 3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네트워킹주의 강세에 힘입어 개장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 장중 한때 80포인트 이상 급등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다소 밀려 전주말보다 1.96%, 40.69포인트 상승한 2116.3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10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으나 장후반 차익매물에 시달려 전주말에 비해 0.69%, 75.08포인트 하락한 10734.97포인트를 기록했다.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가운데 경계론도 만만챦은 상황이란 지적이다. ◇ 반도체, 컴퓨터 상승 반도체주는 인텔 등 주요 종목들이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컴퓨터하드웨어 지수도 지난주 말보다 0.15% 올라 332.98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펜티엄 4 프로세서의 가격을 낮춘 인텔은 73센트가 큰 폭으로 올라 30.91달러에 마감됐고 AMD도 1달러(3%)가 올라 31달러를 기록했다. 램버스는 7센트가 하락한 17달러를 기록했다. 램버스는 독일의 인피니온에 제기한 특허권 침해 소송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한편 반도체산업협회는 3월 반도체 판매량을 2일 발표할 예정이다.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컴퓨터주도 강세를 보였다 델컴퓨터는 29센트가 오른 26.29달러에 마감됐다. 투자회사인 로버트슨 스테판즈가 델컴퓨터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했지만 델컴퓨터의 주가는 상승했다. 로버트슨 스테판즈의 로스도이치는 "델컴퓨터의 PC가격 인하로 인한 이윤폭 감소가 감원과 사업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컴퓨터는 71센트가 하락한 25.49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컴퓨터의 CEO인 스티브 잡스는 1일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경영 발표와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IBM도 1.06달러가 올라 15.14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컴팩 컴퓨터는 70센트가 하락 17.50달러를 기록했고 게이트웨이도 50셑트가 하락해 19달러에 마감됐다. ◇인터넷 소폭 상승..일부 네트워킹주 큰 폭 올라 인터넷 업종의 경우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3.44% 상승했다. 야후가 0.68달러 올라 20.18달러를 기록했고 아마존도 0.51달러 상승한 15.78달러에 마감됐다. 마이크로소프트도 0.63달러가 올라 67.65달러에 마감됐다. 아리바는 0.34달러 오른 7.73달러를 기록했지만 카머스 원은 0.28달러가 밀려나 9.22달러에 마감됐다. 네트워킹주의 경우 노텔과 시스코가 각각 3.1%, 8.8% 상승했다. JDS 유니페이즈는 11.06% 큰폭으로 상승해 21.39달러에 마감됐다. 반면 루슨트테크놀로지는 7.3% 밀려난 10.01달러를 기록했다. ◇ 금융주 대거 하락 금융주는 30일 뉴욕증시에서 은행주와 증권주가 모두 대거 하락하며 약세마감됐다. 지수별로는 아멕스 증권지수가 2.03%,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2.08% 내렸고 S&P 금융지수는 1.45%, S&P 은행지수는 1.33% 하락했다. 은행주의 경우 시티그룹이 3.46%,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62%, 아메리카익스프레스가 2.97% 하락했다. 증권주 역시 JP모건이 3.75%, 모건스탠리딘위터가 3.84%, 메릴린치가 3.46%, 골드만삭스가 1.98% 떨어졌다. ◇ 생명공학주 업체인수협상 발표에 오름세 생명공학주는 30일 오로라 바이오사이언스가 5억9200만달러에 버텍스 파머주티컬에 인수되는 데 동의했다고 밝힌 후 상승, 오름세를 주도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4.3%,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4.1% 각각 뛰어 올랐다. 오로라 바이오사이언스는 무려 37.7% 뛰어올라 23.20달러에 거래됐다. 버텍스 파머주티컬은 오로라의 주식을 0.62 교환비율로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버텍스의 주가는 69센트 떨어져 38.56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생명공학주 투자상담 자문회사인 B테크 인베스터의 부사장 베넷 윈트라우가 생명공학주들은 여러 과학적 신기원을 눈앞에 두고 있어 앞으로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한 것도 생명공학 관련주의 랠리의 원인이 됐다. 그는 "과정이 얼마나 빠르게 일어나는지 지켜보고 있다"면서 "생명공학 업종에 대해 흥미를 둘만한 이유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그가 기술적 신기원의 예로 든 셀레라의 주식도 8.6% 올라 41.25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바이오크라이스트 파머주티컬이 존슨앤존슨의 계열사가 바이오크라이스트와 감기예방약품 공동개발협약을 파기했다고 발표, 25.6% 급락했다. 바이오크라이스트는 이번 주 감기약품개발 프로그램의 새로운 파트너를 모색할 예정이다. ◇ 자동차 강보합...철강·화학·항공·소매 약세 자동차는 포드가 0.58%, 다임러크라이슬러가 0.14% 상승하고 강보합세를 보였다. 철강업체의 경우도 누코가 0.33%, USX-US스틸이 1.97% 하락, 내림세였다. 화학관련종목들 역시 엑손모빌이 0.52%, BP아모코가 0.31%,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03%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항공은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1.14%, 델타에어라인이 1.10% 떨어졌다. 항공우주업체의 경우도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0.54% 록히트마틴이 2.33% 하락했다. 소매주 역시 하락했다. S&P소매지수는 1.6% 떨어진 886.68을 기록했다. 월마트가 2.06%, 홈디포가 2.08%, 시어스 러벅이 1.99% 떨어졌고 스테플즈와 토이즈아어스가 각각 2.69%, 0.28% 하락하며 내림세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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