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에게 묻는다 4]전준호의 '도루 그리고 번트'(VOD)

  • 등록 2007-06-25 오후 6:57:45

    수정 2007-06-25 오후 6:57:45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전준호는 도루계의 '양준혁'이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37.KIA)에 가려 2인자로 지내는 시간이 많았다.

그러나 그는 오랜 시간 꾸준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냈고 결국 19일 현재 527개의 도루로 한국에서 가장 많은 도루를 성공시킨 선수로 남아 있다. 500도루를 돌파한 선수는 현재 그가 유일하다.

그는 '번트의 달인'으로도 유명하다. 몇해 전 한 투수가 "기습 번트는 비겁하다"고 한 말이 화제가 되자 전준호가 나서서 발끈한 적이 있다. 그때 아무도 그의 반발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아마도 그가 그 분야 '최고'이기 때문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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