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승률 100%"vs김민선 "타이틀 방어"..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빅뱅'

  • 등록 2016-04-27 오전 9:17:43

    수정 2016-04-27 오전 9:17:43

박성현(사진=KLPGA)
[용인=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2016 시즌 7번째 대회인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이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은 초대 챔피언 김하늘(28·하이트진로)을 시작으로 이예정(23) 이미림(26·NH투자증권), 이승현(25·NH투자증권), 김민선(21·CJ오쇼핑) 등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하며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이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대회가 개최돼 많은 갤러리들이 찾은 이 대 회는 올해부터는 경기도 용인에서 열려 더 많은 골프팬이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승 후보는 삼천리 투게더 오픈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박성현(23·넵스)이다. 투어 4년차로 올해 승률 100%를 달리고 있는 박성현은 “많은 분들이 4승을 말씀하시는데 4승에 부담을 갖지 않겠다”며 “현재까지의 성적에 만족하고 있고, 지난 대회에서 해왔던 것처럼 내 경기에 집중하면 우승이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이어 “처음 쳐보는 코스이기 때문에 코스를 충분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며 “전장이 짧다고 해서 무조건 편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 대회보다 확실히 길이가 짧기 때문에 파5 홀을 공략해 성적을 내야 할 것 같다”고 전략을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은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지난주 준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민선은 “요즘 샷 감이 상당히 좋아서 기대가 많이 된다”며 “올해 목표로 생각한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한국여자오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가 이번 대회의 타이틀을 방어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5개 대회에서 모두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베트남에서 열린 더 달랏 at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조정민(22·문영그룹) 역시 우승 후보다. 또 김보경(29·요진건설), 이정민(23·비씨카드), 고진영(21·넵스) 등 우승 경험이 있는 쟁쟁한 선수들도 모두 출전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인다.

올 시즌 루키들도 골프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정은6(20·토니모리)는 꾸준한 성적으로 NH투자증권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고, 김지영2(20·올포유)는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박성현과 연장 접전을 벌이며 이름을 알렸다. 이효린(19·미래에셋)과 이소영(19·롯데)도 주목해야 할 신인이다.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은 ‘희망의 스윙, 나눔의 그린’이라는 대회 슬로건에 맞게 자선대회의 형식으로 치러진다. 선수들이 버디 1개를 기록할 때마다 5만 원의 기금을 조성해 자선바자회, 애장품 경매 기금 등과 함께 나눔문화재단 기부한다.

KG그룹과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를 통해 매 라운드 12시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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