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3위 출발..시즌 첫 우승 기회

  • 등록 2016-06-25 오전 11:03:01

    수정 2016-06-25 오전 11:03:01

유소연(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향해 맹타를 휘둘렀다.

유소연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8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쳤다.

1라운드 합계 6언더파 65타를 적어낸 유소연은 단독 선두 우에하라 아야코(일본·9언더파 62타)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박인비와 장하나의 불참으로 7월에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올 시즌 LPGA 투어 우승은 아직 없다.

최운정(26·볼빅)과 유선영(30)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유소연 등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이 대거 상위권에 올라 2주 연속 우승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 달 넘게 우승 가뭄에 시달렸던 한국은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 김세영(23·미래에셋)의 우승을 시작으로 다시 연승에 도전한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3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3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세영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고 공동 77위로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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