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9% 늘어난 190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4% 증가한 359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각각 5%, 23% 웃도는 호실적”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호적인 환율 속에서 패키지기판과 리드프레임 모두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며 가격적인 측면도 기존 추정치 대비 양호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고, 수익성 또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20% 증가한 783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5% 증가한 1508억원 수준으로 제시했다. 그는 “매출액 증가폭보다 영업이익 증가폭이 큰데 이는 타이트한 수급 상황에 따른 우호적인 가격과 고사양 부품의 수요 증가로 인해 고부가제품 비중이 확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률은 19% 수준으로 다른 IT 부품업체과 견줘도 두드러진 성적을 낼 것이란 평가다.
아울러 “업황, 실적, 고객사 퀄리티라는 3박자를 갖추고 있어 하락할 때마다 매수 대응할 수 있는 건실한 업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