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매출 증가 속도 뛰어넘는 수익성…목표가↑-하나

  • 등록 2022-04-13 오전 7:45:05

    수정 2022-04-13 오전 7:45:0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해성디에스(195870)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10%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9% 늘어난 190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4% 증가한 359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각각 5%, 23% 웃도는 호실적”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호적인 환율 속에서 패키지기판과 리드프레임 모두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며 가격적인 측면도 기존 추정치 대비 양호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고, 수익성 또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방 산업의 수요 감소 둔화 및 생산 차질 우려에도 호실적이 지속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해성디에스가 영위하는 부품들의 업황이 공급 부족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20% 증가한 783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5% 증가한 1508억원 수준으로 제시했다. 그는 “매출액 증가폭보다 영업이익 증가폭이 큰데 이는 타이트한 수급 상황에 따른 우호적인 가격과 고사양 부품의 수요 증가로 인해 고부가제품 비중이 확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률은 19% 수준으로 다른 IT 부품업체과 견줘도 두드러진 성적을 낼 것이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을 기존보다 16% 상향함며 목표주가도 상향한다”라며 “는 패키지 기판과 리드프레임 모두 타이트한 수급을 기반으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이러한 기조가 연내 유지될 것“이라 기대했다. 비록 2월말에서 3월초 니켈과 팔라듐 가격의 급등세로 2분기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이는 급등 이전 수준으로 하락하며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업황, 실적, 고객사 퀄리티라는 3박자를 갖추고 있어 하락할 때마다 매수 대응할 수 있는 건실한 업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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