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나문희 "사연 읽어준 임영웅 팬 돼, 공연 많이 찾아갈 것"

"사별한 남편, 잔소리 많았는데 떠나니 아쉬워"
  • 등록 2024-02-18 오후 8:30:34

    수정 2024-02-18 오후 8:30:3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뉴스룸’ 배우 나문희가 사별한 남편을 향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남편을 잃은 슬픔을 임영웅의 노래를 들으며 위로받았다며, 최근 참석한 임영웅의 콘서트를 통해 더욱 그의 팬이 됐다고 밝혔다.

나문희는 영화 ‘소풍’의 개봉 및 흥행을 기념해 18일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나문희는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소풍’에 출연했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세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손익분기점인 25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나문희는 ‘소풍’에 출연한 과정에 대해 “매니저와 그의 부인이 날 얼마나 잘 알겠나. 나에 대해 잘 표현해줘서 가깝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함께 출연한 김영옥과의 호흡에 대해선 “평생 같이 전투를 한 것 같은 애틋함이 있다. 옆에 있으면 편하고 서로 필요한 말을 해주는 사이다. 이번에는 케미가 중요한 역할이어서 김영옥 아니면 못한다고 했는데 처음엔 안한다고 하더니 (나중엔) 더 적극적으로 임하더라”고 회상했다.

나문희는 최근 임영웅의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일산 사는 호박고구마’란 닉네임으로 사연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해당 사연은 사별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있었고, 남편을 잃은 슬픔을 임영웅의 노래를 들으며 많은 위로를 얻었다는 내용이었다. 임영웅이 콘서트에서 직접 이 사연을 읽어 심금을 울렸다.

나문희는 “임영웅이 마지막 공연할 때 내가 사연을 써서 보냈다”며 “그게 채택돼 읽어줘서 팬이 됐다. 나는 내가 채택될지 몰랐다. 남들이 하니 나도 해볼까 했다. 나와 가까운 노래를 많이 불러줘서 엉엉 울다가 왔다. (앞으로도 임영웅이) 공연하면 많이 찾아가려 한다”고 임영웅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사별한 남편에 대해선 “영어 선생님이어서 평소 잔소리가 많았는데 떠나니 아쉽다”며 “같이 산책하자고 이야기했는데 하루를 못 참고 길에 나가서 운동을 하다 쓰러졌다. 그래서 수술받고 하다가 먼저 떠났다”고 털어놨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 '아따, 고놈들 힘 좋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