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9일)

  • 등록 2001-04-19 오전 8:28:47

    수정 2001-04-19 오전 8:28:47

[edaily] 19일 주식시장은 급등세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 전날 미국이 전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했고 이로 인해 미 증시가 폭등했기 때문이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반도체주의 시세견인속에 붕괴직전 지지선이었던 2000선을 단숨에 돌파했다. 전날 국내증시는 미증시에 앞서 인텔의 실적재료를 선 반영해 급등세를 보였으나 오늘은 미국의 금리인하가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오늘 증시가 추가 급등세를 이어갈 경우 이익실현욕구도 점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증시의 경우 지수들의 상승폭이 장막판 적지 않게 축소됐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또 미국의 금리인하효과를 둘러싼 논쟁이 맞서고 있어, 이번 금리인하를 단기 호재로 받아들이되 효과의 장기화 여부는 좀더 지켜 보는 자세가 바람직해 보인다. ◇미 연준, 기습적인 금리인하 단행..50bp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전격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18일 연준은 긴급회의를 소집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은행간 오버나이트 대출금리)를 현재의 5.0%에서 4.5%포인트로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지난 1월 3일과 31일, 그리고 3월 20일에 각각 50베이시스포인트씩 인하한데 이어 오늘도 50bp 인하함으로써 올들어서만 연방기금금리를 2%포인트 인하했다. 긴급회의를 소집해 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 1월 3일에 이어 두번째다. 정규 공개시장위원회는 내달 15일로 예정돼 있다. ◇미 나스닥 2000선 단숨 회복 1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인텔의 영향으로 반도체주가 랠리를 보이면서 개장초부터 가파른 오름세로 출발, 곧바로 지수 200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8.12%, 156.22포인트 폭등한 2079.4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같은 상승폭은 사상 4번째 규모다. 다우존스지수도 3.91%, 399.10포인트 상승한 10615.83포인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7% 폭등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8.5%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9.7% 올랐다. 이밖에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도 각각 7.7%, 10.4%, 그리고 7.2%씩 상승하는 폭등세를 보였다. ◇금리 효과, 지속성 논란일 듯 해외 전문가들은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당분간 금리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반면, 아직은 증시가 침체장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금리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 맞서고 있다. 정규 공개시장위원회가 아닌 긴급회의를 통해 조기에 금리를 인하해야 할 정도로 경제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금리인하를 호재로 받아들이되 금리인하 효과가 주식시장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보는 자세가 바람직해 보인다. ◇주요 기사 -잠재성장률 갈수록 하락, 경제 앞날 어둡다(조선 1면 톱) -기업에 금리인하 요구권(한국경제 1면) -은행, 금리인상 시기 저울질(한경 금융면) -금강산 카지노 허용할듯..북에 비료 20만톤 지원(대한매일 1면 등) -신용불량자 99만명 구제(한국경제 1면 등) -공정위, 재벌가 변칙상속 내사 착수(한국 1면 톱 등) -기아차 세금 4208억 환급(동아 경제면 등) -야, 현대건설 국조 요구(중앙 1면 등) -현대건설 출자전환 논란(대한매일 경제면 등) -세계금융시장 급속 안정(서울경제 1면 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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