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IS 처형 영상 패러디 논란에 "가벼운 유머 예상, 죄송하다"

  • 등록 2014-09-11 오전 9:32:27

    수정 2014-09-11 오전 9:32:27

스윙스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래퍼 스윙스가 논란이 된 영상에 대해 해명했다.

스윙스는 11일 페이스북에 “어제(10일) 밤에 저와 제 동생, 친구들이 가평에 있는 펜션에 가게 됐다. 그 곳 수영장에서 찍은 영상에 관해 얘기를 해야할 것 같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평소에 웃기고 재미있는 영상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저희는 저번 ‘혹성탈출’ 콘셉트와는 다른 느와르 영화 콘셉트로 매우 즉흥적으로 찍었다. 주인공을 맡은 기리보이는 악역인 저와 씨잼에게 복수를 하는 장면을 연출하려했다. 느와르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클리셰적인 장면들을 SNS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인공 역을 맡은 기리보이는, 악역인 저와 씨잼에게 복수를 하는 장면을 연출하려했다. 느와르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클리셰적인 장면들을 페이스북, 그리고 인스타그램이라는 SNS 어플에 올렸습니다. 처음 몇시간은 반응이 저희가 원하는대로 나왔다. 그냥 가벼운 유머 정도로 SNS상의 반응은 화기애애했던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스윙스는 “처음 들어보는 테러단체 IS의 처형 영상과 제가 올린 영상이 흡사하다는 의견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시사적 무지로 인해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은 저의 의도에 오해를 하게 됐고 이 점에 대해서는 제가 사과를 드려야 할 것 같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앞으로 오해의 소지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 영상을 올리기 전 무고한 사건이나 인물을 비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공고를 올릴 것이다. 또 자신을 지킬 수 없는 약자들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스윙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평에서”라는 글과 함께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스윙스는 씨잼과 함께 수영장을 향해 무릎을 꿇고 있었고, 기리보이는 두 사람에게 총 모양의 손짓을 해 위협을 했다. 이후 기리보이가 총을 발사하는 행동을 취하자 스윙스, 씨잼은 수영장에 빠졌고 시체처럼 물 위에 떠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이라크와 시리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IS 처형 영상을 패러디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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