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위' 최정 VS '2위' 로맥,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대결

  • 등록 2019-07-17 오후 1:33:41

    수정 2019-07-17 오후 1:43:1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리그 홈런 1위 최정과 2위 로맥(이상 SK)이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KBO는 오는 19일과 20일 창원NC파크에서 개최되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에서 홈런포 대결을 펼칠 홈런레이스 출전 선수 8명을 17일 발표했다.

드림 올스타(SK, 두산, 삼성, 롯데, KT)와 나눔 올스타(한화, 키움, KIA, LG, NC)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이번 홈런레이스에서 드림 올스타는 최정과 로맥, 페르난데스(두산), 로하스(kt)가 출전하고, 나눔 올스타는 호잉(한화), 김하성, 샌즈(이상 키움), 이형종(LG)이 대표로 나선다.

홈런레이스 예선전은 19일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 7아웃으로 치러진다. 드림과 나눔 각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결승에 진출해 맞대결을 펼친다. 결승전은 다음 날인 20일 올스타전 경기 5회말 종료 후 10아웃으로 열린다.

홈런레이스 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 부상으로 LG 트롬 스타일러가 수여된다. 준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예선과 결승을 통틀어 최장 거리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LG 공기청정기가 증정된다.

이번 홈런레이스는 16일 현재 21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정과 1개 차 2위 로맥의 집안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3개를 때린 홈런 부문 3위(19개) 샌즈도 눈에 띈다.

또한 2년 연속 홈런레이스에 나서는 지난해 준우승자 호잉과 첫 홈런레이스에 도전하는 김하성, 로하스까지 현재 홈런 10위 이내 선수 중 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1993년부터 시작된 KBO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는 양준혁(삼성,LG)과 박재홍(현대,SK), 김태균(한화)이 각각 3차례씩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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