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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19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의 클레안티스 비켈리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5라운드 아리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5분 게오르기오스 마수라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 페널티 지역 안 오른쪽에서 펩 비엘이 패스를 주자 황인범이 골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드는 마수라스를 향해 오른발로 공을 살짝 띄워줬다. 마수라스는 왼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특히 그는 상대 수비수를 속이기 위해 마수라스를 보지 않고 공을 띄워준 ‘노룩 패스’를 선보였다.
그는 가벼운 종아리 부상으로 최근 UEFA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3경기에서 결장했지만, 이날 복귀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79분을 뛰고 활약한 황인범은 1-1로 맞선 후반 34분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와 교체됐다. 올림피아코스는 1-2로 역전패했다.
황인범과 황의조는 이달 A매치 2연전을 위해 벤투호에 합류한다. 벤투호는 이날 소집하지만 황인범과 황의조는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20일 도착한다. 황인범은 벤투호 소집을 앞두고 좋은 활약을 펼쳐 기대감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