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왕이 중국 공산당 외교부장을 만나 “미국과 중국은 경쟁 관계를 책임있게 관리하고 열린 소통 채널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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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외교장관 회담차 미국을 방문한 왕 부장을 접견하고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은 아울러 이 자리에서 리커창 전 중국 총리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왕 부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회담을 진행했다. 외교가에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음 달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외교장관회담에서 미중 양국은 정상회담 개최 문제 등을 집중 협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