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자필 반성 니온 날 '이병헌 강병규 사건' 재주목

  • 등록 2014-09-06 오후 5:00:36

    수정 2014-09-07 오후 2:51:5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배우 이병헌이 걸그룹 멤버와 모델 등 20대 여성으로부터 ‘50억을 주지 않으면 동영상을 유출하겠다’는 협박 사건에 휘말려 물의를 빚은 데 대한 자필 편지로 반성의 뜻을 전한 날 이병헌·강병규 사건이 덩달아 화제의 검색어로 떠오르고 있다.

이병헌 강병규 사건은 지난 2009년 강병규가 당시 여자친구였던 A씨와 함께 배우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한 일이다.

당시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강병규는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병헌 강병규 사건이 새삼 재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최근 이병헌이 두 명의 여성으로부터 또 협박을 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A씨는 이병헌의 음담패설이 담긴 영상을 소유하고 있다며 이병헌에게 이를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병헌은 곧바로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고 현재 이병헌을 협박한 두 여성은 구속된 상태다.

내용은 다르지만 이병헌이 5년 만에 의도치 않게 사생활로 구설수에 휩싸였고 누군가에게 협박을 당했으며 또 그 협박을 한 당사자들은 구속을 당한 결과가 닮아있어 덩달아 이병헌강병규 사건이 주목받고 있는 듯 추정된다.

아울러 당시 강병규가 받았던 판결 결과가 이번 협박 여성들에게 적용될 판결과 비슷할지 여부도 추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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