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장미인애, 연착륙 가능할까

  • 등록 2015-12-15 오전 7:00:00

    수정 2015-12-15 오전 7:04:18

배우 장미인애.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컴백을 선언했다.

장미인애는 최근 소속사 풀잎E&M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소속사 측은 14일 “장미인애가 내년 초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며 “3년간 자숙해온 만큼 이제는 본업인 연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운영해온 쇼핑몰도 잠시 중단한 상태다.

장미인애는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를 통해 데뷔했다. MBC ‘소울메이트’ KBS2 ‘TV소설 복희 누나’, MBC ‘보고싶다’ 등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가의 새로운 얼굴로 급부상했으나 포로포폴 논란으로 활동을 접고 자숙에 들어갔다.

장미인애는 3년의 자숙기간을 가졌으나 복귀에 대한 시선은 따뜻하지만은 않다. 최근 논란에 휘말린 연예인 중에서는 꽤 긴 편이나 자숙 중 쇼핑몰 논란이 일어난게 화근이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온라인 쇼핑몰 ‘로즈 인 러브’를 론칭했으나 고가인 것이 문제였다. 본의가 아니었다고 해도 일부 네티즌의 눈총을 받았다.

장미인애의 소속사는 “장미인애가 본업인 연기자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며 대중에게 호소했다. 논란이 됐던 쇼핑몰도 잠정적으로 접었다. 세월호 참사 때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펼쳤다.

컴백을 선언한 만큼 복귀작이 무엇이 될지도 관심이다. 연착륙을 위한 발판이 필요한 만큼 장미인애 측은 낮은 자세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 의지를 타진 중이다. 이제 서른을 맞은 장미인애가 다시 비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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