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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5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에 따르면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으로 은행권 연체율은 0.6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말(0.59%)대비 0.03%포인트, 전년 동월(0.58%)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신규 연체액이 1조 4000억원 급증하면서 연체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28%로 전월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5%로 전월말 대비 0.04% 상승했다.
곽범준 금감원 은행감독국 팀장은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대출 연체가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신규연체 발생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