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급 샛별' 장성우, 천하장사 이어 설날장사도 2연패 달성

  • 등록 2021-02-14 오후 6:21:10

    수정 2021-02-14 오후 6:22:11

설날장사 2연패를 달성한 ‘무서운 신예’ 장성우. 사진=대한씨름협회
민속씨름 데뷔 3년 만에 통산 7관왕을 차지한 장성우. 사진=대한씨름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씨름판의 떠오르는 샛별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이 천하장사 2연패에 이어 설날장사도 2연패를 달성했다.

장성우는 14일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설날 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관록의 천하장사’ 정경진(울주군청)을 3-1로 물리치고 황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해 25살의 신예인 장성우는 데뷔 3년 만에 통산 7관왕(2019 영월, 2019 용인, 2019 천하장사, 2020 설날, 2020 평창(3차), 2020 천하장사, 2021 설날)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우승으로 천하장사 2연패에 이어 설날장사 2연패를 달성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허선행(태백급), 오창록(한라급)에 이어 장성우까지 장사에 오르며 이번 대회 세 개의 타이틀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장성우는 16강전에서 김병찬(정읍시청)을 2-0으로, 8강전에서 김진(증평군청)을 2-0으로 눌렀다. 4강전에서는 박정석(양평군청)을 들배지기와 왼배지기로 제압하는 등 강력한 우승후보들을 줄줄이 쓰러뜨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산전수전 다 겪은 정경진이었다. 정경진은 첫 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먼저 따냈다. 하지만 장성우는 곧바로 두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반격해 1-1 균형을 맞췄다.

둘째 판 승리로 상승세를 탄 장성우는 세 번째 판 시작 3초 만에 안다리걸기로 정경진을 넘어뜨렸다. 이어 네 번째 판마저 깔끔한 들배지기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위더스제약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이하) 경기결과

백두장사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정경진(울주군청)

3위 박정석(양평군청)

4위 김찬영(연수구청)

5위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

6위 최성민(태안군청)

7위 서남근(정읍시청)

8위 김 진(증평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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