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기미 색소질환의 주범은 자외선,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

자외선 차단제의 정확한 사용법 소개
  • 등록 2020-08-22 오전 7:21:12

    수정 2020-08-22 오전 7:21:1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이 되면서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 질환의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색소 질환은 자연적으로 치유되기 어렵고 오래 방치할수록 더욱더 깊게 생겨 얼굴 전체에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이 중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게 기미다. 기미는 한번 생기면 좀처럼 없어지지 않아 고민거리로 남게 된다.

기미는 주로 눈 주변이나 뺨·광대뼈를 따라 넓게 생기는 갈색의 색소를 말한다. 검은색 멜라닌 색소가 피부의 표피나 진피에 침착해 생기는 색소성 질환으로 남녀 누구에게나 생기며 자외선을 쬐면 더욱 진해진다.

대부분의 색소질환은 자외선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피부가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기 위해 진피 속 혈관성장인자들이 활발하게 반응한다. 혈관성장인자가 피부 표피의 멜라닌세포와 상호작용하면 멜라닌색소가 과다 생성되면서 색소침착,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기미는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해 가장 자주 발생하는 색소질환이다.

때문에 기미의 예방을 위해서는 자외선을 피하는 게 최선이다. 하루 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외출할 경우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얼굴과 귀, 목 등에 이중으로 골고루 펴 발라야 하며, 외출 후 2~3시간을 주기로 한 번씩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철저한 자외선 차단이 기미 예방에 가장 좋지만 여름철 강력한 태양 때문에 이미 기미가 생겼다면 제거하기 위해 피부과 레이저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이미 생긴 기미나 잡티는 자가 관리만으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피부과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악화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피부과에서는 피코레이저, IPL, 고주파, 초음파를 이용해 치료한다. 한 가지 레이저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여러 종류의 레이저를 복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피부 색소 병변 치료는 개개인의 피부 타입 및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치료법을 선택해야 부작용 없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자외선 차단제의 정확한 사용법

1. 자외선 차단제를 손등에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덜어낸다.

2.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 전체에 바른다.

3. 귀와 목에도 꼼꼼히 이중으로 펴 바른다.

4. 2~3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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